인천고마라톤동호회
아라뱃길?
작성자 : 이기영
작성일 : 2011.09.20 09:19
조회수 : 1,161
본문
HOME > 아라뱃길소개 > 아라뱃길소개
조세를 중앙정부로 운송하던 조운(漕運)항로는 김포와 강화도 사이의 염하를 거쳐 서울의 마포 경창으로 들어가는
항로였으나 염하는 만조 때만 운항이 가능했고 손돌목(강화군 불은면 광성리 해안)은 뱃길이 매우 험했다고 합니다.
안정적인 조운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당시 실권자인 최충헌의 아들 최이는 손돌목을 피해서 갈 수 있도록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직접 연결하는 굴포운하를 시도했습니다. 인천시 서구 가좌동 부근 해안에서 원통현
(일명 원통이 고개)과 지금의 굴포천을 거쳐 한강을 직접 연결하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운하가 시도된 바 있으나
원통현 400m 구간의 암석층을 뚫지 못해 결국 운하 건설 시도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지난 1966년 서울시 영등포구 가양동에서 인천시 서구 원창동 율도까지 총연장 21km, 수심 4m,
하폭 90m의 운하 건설이 추진됐으나 경인지역의 급격한 도시화와 지역개발로 중단되었습니다.
이렇듯 아라뱃길사업은 오랜 시간동안 여러 차례 시도되었으나 이루지 못한 우리 민족의 숙원사업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뱃길조성사업이라는 커다란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본 홈페이지의 이미지는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로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