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관악산에 업혀놀며<사진포함> 작성자 : 이무춘 작성일 : 2010.09.06 19:47 조회수 : 3,010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관악산은 아직도 한여름<산행사진> 작성자 : 이무춘 등록일자 : 2010-09-06 10:47 조회 : 22 파 일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관악산엔 가을이 없는건가 ~ 李 茂 春 ~ 관악산에 가을이 없는건가 아직도 한여름의 산정엔 바람 한점 불어 주지 않는다 태풍 곤파스가 지나간 자리 나무들의 주검이 즐비하다 뿌리가 뽑히거나 밑동이 부러진 모습들이 등산로 옆자리에 처참할 뿐이다. 풍상을 이겨낸 의연함이나 풍채에 서린 의젓함을 사정없이 유린했다. 토요일 어제 벌초하러 시골에 다녀왔다 서해를 스쳐간 곤파스는 더욱 잔인했다 선산의 산소가는길 쓰러진 나무가 가로 막았다. 이산 저산 모든나무가 전쟁 겪은 모습이었다 그래도 관악산은 시골보다 나은편이다 오늘도 무척 더운 날씨다 능선 오르막 길 이마에 구슬 땀 맺히고 늦장마 속 햇빛 따가운 9월 산행의 발걸음이 무겁다. 관악산 다람쥐 김동청 친구의 산길 안내가 칠순의 늙은이들 수준을 알아줘 안심이다 바람에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패잔병처럼 나뒹구는 곤악산 자락 자연은 커다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지만 이렇게 재해를 통해 인간에게 경고를 주는것 같다 인간의 탐욕과 야심이 지나치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한다는 경고일것 같다. 관악회관 식당 불판위에 오리 주물럭이 자기 몸을 태운다 한국전력의 기둥으로 한때 주름 잡던 李相龍 친구가 친구 모든 회원위해 밥사주는 날 실컷 먹고 행복하다 친구야 고마워 오늘 못나온 친구들 가슴아파 하겠지... 가을의 무턱이다 뜨거운 햇살은 한겹 한겹 걷힐게고 하늘은 층층이 높아져 간다 다음은 청계산이다 친구들아 연락 안해도 나와보렴 지나가는 시간이 아쉽다면... 2010.9.5. ~관악산 다녀오며~ 산악회 회장 이무춘~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친구들안부가 궁금합니다.등산은 못해도 계곡물에 물담금도좋을것 같으니 청계산 계곡물이 우리를 부르는데...다음주는 청계산입니다.인천친구들 얼굴 잊을것 같아서.. ~무초대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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