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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德寺를 품은 德崇山에 올라
작성자 : 이무춘
작성일 : 2014.04.15 12:51
조회수 : 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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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德寺를 품은 德崇山에 올라
瑞峰 이무춘
꽃춪제의 4月 나날이 꽃요일 이요 어디를 가나 꽃밭이다 머언산에 분홍빛 아지랑이 같은 진달래가 손짓하는 4月이다
일러도 너무이른 봄꽃 한반도가 야단이다 흐드러진 벚꽃 향연 시원한 봄바람에 湖西의 금강산으로 발길을 돌렸다 능선따라 분홍색 물감으로 봄의 산행이 꽃물 들겠다
수덕도령과 덕숭낭자의 전설을 간직한 덕숭산 수덕사가 있어 수덕산이라고도 한다 높지않으나 아름다운 계곡과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이 많고 원효봉과 석문봉 해태바위등이 눈요기를 해주었고 정혜사.만공탑.여승당.보덕사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충의사와 덕산온천등 명소가 있어 사찰산행과 온천산행을 겸할수있는 명소 이기도 하다
사내 대장부는 집을 나가 뜻을 이루기 전에는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 는 "丈夫出家 生不還" 이란 비장한 유서를 남기고 혈혈단신으로 망명 구국의 일념으로 젊은 생애를 바친 윤봉길 의사의 유적지가 있어 구국의 혼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곳 이기도 하다
오늘 수지 상현 성당의 산우들과 함께한 뜻깊은 산행이다 주임 신부님도 참석한 특별산행에 나도 한몫했다는 자부심을 느껴본다 아직 성전의 문밖에 서성이는 내 자신이 예수를 모른다고 한 베드로 보다도 부끄런운 일로 느껴진다 주의 권능이 오늘 함께한 모두에게 늘 함께 하시길 빌고 빌어본다
2014년 4월 7일 德崇山을 다녀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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