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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회>관악산 봄맞이 바람의 말을...
작성자 : 이무춘
작성일 : 2012.04.03 11:29
조회수 : 3,140
본문
관악산 봄맞이 바람의 말을
관악산 봄맞이 바람의 말을...
瑞峰 李茂春
봄이 오고 있다 꽃들이 핀다 설레는 상춘객 나도 그중의 하나이다
온천지에 봄햇살이 가득하고 몸도 마음도 가뿐해지는 계절 오늘 관악산 입구에는 선거철 후보들의 열띤 외침소리가 요란하기만 하다
보아서 봄<見>이고 또 보여야 봄<春>이다 봄꽃은 눈으로 보는것이 아니고 마음으로 보는것 일게다
매주 산에서 만나는 고교동창 오늘도 또 만나 봄을 노래한다 칠순을 넘긴 우리 나이에는 "종심소욕 불유구" <從心所欲 不踰矩> 라는 공자님의 말씀따라 마음내키는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나지않다는 우리들 이란다
이봄이 가기전 실컷 말하고 떠들어 보자 知天命(50세)이었고 耳順(60세)을 넘긴 우리들이 아닌가...
2012.4.1.59회 동기들과 관악산 다녀오며 산악회장 이무춘 봄의 힘찬 새싹이 움튼다
돌아오는길 정자역에 내려 개천길을 걸었다 징검다리 걷는 모습이 아련한 추억으로 떠올려진다 파란 새풀입들이 물가에 옹기종기 모여 봄을 이야기한다 갈대숲 너머 수영실력 뽑내는 봄의 메신저 버들개지 눈뜨고 벌써 바들잎피고 제법늘어진 능수버들 천안삼거리 흥을 외치는것 같다 잉어도 제철을 만난듯 카메라앞에 서성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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