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春>은 봄<見>이다 청계산에서

               瑞峰

꽃을 봐야 봄이냐

봄은 봄이다

꽃샘추위 복병이 도사리고 있지만

바람속의 칼은 무뎌졌고

햇살은 따스하기만 하다

겨우내 푸석했던 개나리 가지엔

물기가 오르고

청계산 진달래 능선의

진달래 꽃봉오리도 소녀의 가슴처럼

부풀어 오른다

봄이 겨울의 등을 떠내밀고

수줍은척 봄처녀의 미소를 띄우고

지저귀는 새들의 낯선 언어에

즐겁기만 하고 솔바늘에 씻긴 바람이

싱싱하기만 하다

만물이 새로 태어나는 봄

활기찬 건강을 되찾자

온세상이 푸른청춘을 되찾는 이봄에

친구들아 일어나서

산으로 가자

2013년3월10일

청계산 진달래 능선에서

산악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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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다음 3월17일은 수락산

먼저단골식당 재개발공사로

그곳에서 멀지않은 "명가두부"집

사전답사 했고  분위기만점

메뉴는 당일 아침결정할것임

서울 노원구 상계동 1120-40

명가두부

전화 {02}=935-2627

수락산역 3번출구<만나는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