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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와 어우러진 구담봉과 옥순봉
작성자 : 이무춘
작성일 : 2011.08.19 22:55
조회수 : 3,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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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와 어우러진 龜潭峰 과 玉荀峰
瑞峰 이 무 춘
충북제천의 丹陽八景 세월따라 절경 쌓인곳 옥순봉과 구담봉을 다녀왔다.
기암절벽등 독특한 경치를 숨겨둔 곳 충주호 쪽빛 물결에 드리운 선경 계란재 북쪽 충주호에 솟아있는 구담.옥순봉 야트막하지만 만만치 않은 산행길이다.
수상관광의 백미 충주호와 기암 괴봉이 거대한 벙풍처럼 펼처지면서 뛰어난 경관을 연출한다. 거북을 닮아龜峰이며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있어 龜潭이란다
비온뒤 솟아나는 옥빛의 대나무순(荀) 같은 옥순봉이 오늘도 어김없이 자태를 뽑낸다.
암벽의 쇠줄잡고 미끄러운 급경사 그래도 정상을 향하는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고단했던 삶을 되돌아보고 활력을 충전할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바람도 없는 무더위속에 산과 녹색에 대한 그리움 이랄까 몸으로 느끼는 열정과 도전 그래서 나는 등산을 사랑한다.
나무숲 산길을 걸으며 감탄이 절로 나오는 수려한 경관속에서 가슴을 연다. 오르고 내리며 보는세상 만나는 사람에게 늘 감동하고 있다.
산은 다닐수록 새롭다 욕망과 집착을 줄일수 있음을 가르쳐주고 삶과 인간에 대해 고민하도록 도와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나는 산을 좋아하는 모두에게 이 내밀한 자연과의 대화를 들려주고 싶다.
오늘 소현의 113차 산행에 즈음하여 함께한 모두에게 고마움 표하고 싶다.
2011.8.16. 113차 정기산행 마치고서 ~이무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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