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에 올린 내용입니다> 을유년 한해를 보내면서 동창제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금년은 개교110주년, 야구도입 100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한국야구 100년을 기념하는 백구의 대제전 최우수고교야구대회에서 우리 인고가 당당히 우승하여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였고 인천사랑 걷기대회, 제48회 총동창회장배 초중야구대회, 인고인 합동체육대회, <인천야구 한 세기> 출판 및 기념공연을 인천시민과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환호와 열광속에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풍성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인천야구 한 세기>를 출판하여 인천이 한국야구 도입지이고 인고가 시원지였다는 사실을 동산고, 제물포고가 뜻을 같이하여 공동 편찬하고 전국에 알림으로써 그 공이 인정되어 2005년 인천광역시 100대 사업 체육부분에 <인천야구 한 세기>가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시민과 동문이 만장하신 출판기념회장에서 야구발전기금과 장학기금으로 2억원을 기탁하신 38회 이연상 선배님의 큰 뜻은 참석한 모든 이의 마음을 감동과 감사로 이어지게 하였습니다. 이는 인고인의 드높은 긍지와 슬기가 아니면 할 수 없었던 일이며 모교를 사랑하고 동창을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가 되어 이룩한 자랑스러운 결과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개교110주년 야구도입100년을 넘어 희망찬 병술년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장을 여는 백년도 모교와 동창회 발전을 물론 안정과 번영으로 꼭 필요한 인고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동창제위의 건강과 하시는 일들이 날로 번창하시길 기원하며 송년 인사를 드립니다.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안 길원